[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세계보건가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 승인이 났다고 20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WHO가 2007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추진한 프로젝트이다. 노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인프라·서비스 등이 갖춰진 도시들이 가입되어 있다.
현재 미국 뉴욕 및 영국 런던 등의 해외 주요 도시가 가입되어 있으며, 어르신지원 프로그램과 사회참여 현황,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기여계획 등을 WHO가 종합 심사하여 최종 승인한다.
구는 향후 급속하게 진행될 고령화 및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준비를 해왔다. 대표적인 사업으로 서초가 시작해 전국을 이끈 ‘스마트시니어사업’ 이다. .
스마트시니어사업은 빠르게 변하는 IT 기술환경에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스마트 시니어 IT체험존’ 5곳을 설치해 로봇과 함께 하는 치매예방(뇌튼튼교실), 유튜버 양성 교육, 가상현실(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또한 100세 시대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신개념 어르신 전용 복합공간 ‘느티나무쉼터’도 조성해 ‘효도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만성질환인 치매 및 대사증후군 등도 가까이에서 꼼꼼히 챙기고 있다. 33명의 간호사가 가정으로 직접 나가 혈압 및 혈당관리 등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구는 ‘나이 들어가는 것이 즐거운 서초’ 를 비전으로 어르신이 살기 좋은 서초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그 동안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서초구가 WHO로부터도 인정을 받았다. 앞으로도 어르신과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고령친화도시 서초를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