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금), 전주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 ‘변사또 생일잔치’,
오는 30일(토),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용을 쫓는 사냥꾼’ 각각 개막

전주문화재단이  26일 '전주  마당극' 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성공적인 공연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전주문화재단
전주문화재단이 26일 '전주 마당극' 의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성공적 공연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전주문화재단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주  마당극'이 5월부터 10월까지 새로운 여정을 알리는 자리를 가졌다.

2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전주문화재단 김성군 사무국장, 전주한벽문화관 성영근 관장, 전주시 문화정책과 서배원 과장, 한벽문화관 상설공연단 및 사회적기업 합굿마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의 공연 및 출연진 소개, 코로나19에 대한 대책과 질의응답 시간으로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에는 민·관이 협력해 매 주 두 가지 공연이 열린다.

먼저, 금요일에는 전주문화재단 전주한벽문화관(관장; 성영근) 주관의 ‘변사또 생일잔치’가, 토요일은 사회적 기업 합굿마을(대표; 김여명) 주관의 ‘용을 쫓는 사냥꾼’이 무대에 오른다.

‘변사또 생일잔치’는 2018년 초연 당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레퍼토리로 판소리 <춘향가>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해 ‘사랑의 가치에 대한 물음’과 메시지를 현대적인 시각을 통해 풀어내어 대중성과 함께 예술성까지 인정받은 작품이다.

2020년 버전의 ‘변사또 생일잔치’는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각색과 편곡을 거쳐 더욱 유쾌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관객과 다시 만날 예정으로, 오는 29일 저녁 7시30분 개막공연을 시작해 10월 9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펼쳐진다.

토요일에 만날 수 있는 ‘사회적기업 합굿마을’의 ‘용을 쫓는 사냥꾼’은 전라북도관광문화재단의 ‘2020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사업의 선정작이며 ‘2019 한국관광공사 테마여행 10선 관광콘텐츠’에 선정되기도 한 작품이다.

전주 지역에서 구전되는 용에 대한 설화를 ‘용을 잡아 팔자를 고치려는 사냥꾼들의 황당 모험기’로 재구성한 개성 있는 작품이다.

개막공연은 30일 오후 7시30분이며, 10월 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린다.

두 작품이 펼져질 무대는 전주한벽문화관 혼례마당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이다.

알뜰한 공연 관람을 위한 다양한 할인제도도 마련돼 있다.

전주한벽문화관 성영근 관장은 “어려움 속에서 조심스럽게 준비한 공연이 드디어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마지막 공연까지 관객과 출연자의 안전을 위해 힘쓰면서 전주 한옥마을 대표 공연이라는 명성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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