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약 5개월간 토·일요일
생활 속 거리두기 따라 인원 제한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가장 한국적인 한문화의 중심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다양한 역사문화를 체험하며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전북 전주시(시장; 김승수)는 오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약 5개월간 토·일요일마다 경기전 일원에서 ‘경기전 사람들’, ‘왕과의 산책’, ‘수복청 상설공연’, ‘수문장 교대식’ 등 다양한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전 사람들’의 경우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놀이 콘텐츠와 함께 시민과 여행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조선시대 9명의 캐릭터인 ▲뻥쟁이(관상가) ▲금손(화공) ▲까막눈(유생) ▲수문장(말뚝이) ▲지관(땅부자) ▲기미상궁(한입만) ▲이단아(핵인싸) ▲아재(참봉이) ▲대마법사(금화)를 통해 전주와 조선의 역사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다.
지난 2018년부터 그간 전회 매진을 기록한 ‘왕과의 산책’도 다음 달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시민과 여행객을 찾아간다.
전문 배우들의 살아있는 역사해설과 함께 국악공연과 다과까지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당분간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운영된다.
‘수복청 상설공연’은 다음 달 6일부터 총 40회에 걸쳐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국악기로 듣는 흥겨운 우리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또한 다음 달 6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수문장 교대식’은 전주소리문화관에서 경기전을 이어가는 ‘수문군 순라행렬’과 경기전 정문에서 진행되는 ‘수문장 교대의식’으로 추진된다.
최락기 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주·야간 문화 콘텐츠로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과 여행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관광거점도시 전주만의 특색 있는 역사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