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태극기 어떻게 게양할까

6일 여야 지도부가 제65회 현충일 추념식에 나란히 참석해 애국선열과 호국 영령의 넋을 기린다.

이날 오전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정의당 심상정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참석한다.

특히 전날 통합당의 불참 속 21대 국회가 개원한 데다 국회의 상임위원장 선출 시한을 이틀 앞둔 시점이어서 여야 지도부가 물밑 접촉을 통해 교착 상태인 원구성 협상의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이번 추념식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예년보다 참석 인원을 대폭 축소해 300여명만 초청했다.

순국 선열의 넋을 기리는 현충일인 오늘(6일) 태극기 다는 법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현충일에는 다른 국경일 및 기념일과 달리 태극기를 조기(弔旗)로 게양해야 한다. 조의를 표하는 날이기 때문에 깃면의 너비(세로)만큼 내려서 달아야 한다.

태극기를 조기로 게양할 때에는 다른 기도 조기로 변경해야 한다.

태극기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 제2조의 규정에 따른 국경일에 게양해야 하므로 3·1절(3월1일), 제헌절(7월17일), 광복절(8월15일), 개천절(10월3일), 한글날(10월9일) 등이 해당된다.

또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제2조'에 따른 현충일(6월6일), 국군의 날(10월1일)에도 달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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