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윤재식 기자] 박지원 전 민생당 의원은 10일 1년 전 오늘, 이희호 여사가 서거후 김여정(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에 조화 받은 날이기도 한것과 관련 최근 북한이 취할 다음 대남 적대조치로 금강산관광-개성공단 시설 해체를 전망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모든 대남사업을 대적사업으로 전환하고 남북간 연락망을 끊어버리고 5일 뒤면 6.15남북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데 바로 이 시점에 북한의 변화에 박 전의원은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세 가지 얘기를 했기 때문에 금강산이나 개성공단 시설을 조치하는 그러한 것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진행자가 이에 갑자기 통신선 4개를 차단시켜버리는 것은 북한이 지나치지 않는가, '아예 동결이 아니라 해체가 돼 버리겠네요'라고 묻자, 박 전 의원은 "지금 현재 동결이기 때문에 만약에 더 진전된다하면 해체 밖에 없지 않겠나?"라고 답했다.

박 전의원은 그러면서 대북전단 살포시 북한의 사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앞으로 계속되면 사격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9.19군사합의나 4.27판문점 선언이 이행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북한에서는 우리에게 많은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고도 지적하였다. 그는 북한의 대남 적대정책 배경에 대해선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을 위해서 비핵화 한다고 했던데 이런 게 진척되지 않으니까 그러한 책임도 우리 한국에 묻는다, 그리고 국내 자기 인민들을 다스리는 한 통치방법이 아닌가 이렇게 본다"며 "그리고 이런 총체적 메시지는 역시 지금 현재 대선, 코로나, 인종차별 등 여러 가지 국내 현안으로 도저히 북한에 시선도 주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강한 메시지의 전달"이라고 분석했다.

박 전의원은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대남사업 총괄 김여정, 남북관계 개선 의지는 살아있다며,"(과거에 남북) 소통 창구가 7번씩이나 단절됐지만 (살아났다), 다시 살리는 그런 또 하나의 6.15를 만들어내는 데 문재인 대통령께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된다"며 문 대통령에게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박지원 전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박지원 전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