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군 사망자 유가족들이 기간 내에 진정 접수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인람)와 공동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통령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관련특별법에 따라 2018년 9월 설립되어 3년간 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유가족 또는 목격자 등의 진정을 받아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로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위원회 활동기간이 오는 2021년 9월 13일이기 때문에, 2020년 9월 13일까지 진정 접수를 해야 한다.  이에 구는 관내 군 사망자 유가족 등이 접수 기간을 놓쳐 신청을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구청 민원실과 17개 동주민센터에 안내문과 포스터를 비치해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있으며, 전광판,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2014년 군인사법 개정으로 군 복무 중 구타, 가혹행위, 업무과중 등 부대적인 요인으로 자살한 경우에도 국가의 책임을 인정해 순직 결정을 받을 수 있어 군 사망자 유가족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정 접수 희망자는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우편 또는 방문(서울시 중구 소공로 70, 포스트타워 14층) 접수하거나 이메일(truth2018@korea.kr) 접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위원회의 정확한 조사를 통해 군 복무 중 사망사고를 겪은 유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명예 또한 회복되기를 바란다”며 “군대 내 사망사고 진정 접수가 기간 내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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