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조용태 선수 / 사진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김은유 기자] 23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2017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이 열렸다.

스포츠모델 톨 체급 1위 및 그랑프리를 차지한 조용태 선수와 인터뷰를 가졌다.

탐 휘트니스에서 매니저로 근무중인 조용태 선수는 "6년째 대회에 출전 중이지만,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 경험이 없었습니다. 처음 운동을 접하고 대회 준비를 시작할 때부터 꼭 출전해보고 싶은 대회였고, 더 멋있고 완벽하게 준비해서 최고가 되고싶어 머슬마니아에 출전하게 되었습니다"고 출전 계기를 밝혔다.  

▲ 스포츠모델 그랑프리 조용태 선수와 양호석 심사위원 / 사진 = 이대웅 기자

이어 조용태 선수는 '아직도 242번 조용태 라고 불렸을때의 기분이 생생합니다. 여전히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 듭니다. 그랑프리로 호명되는 순간의 기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총 9개 대회를 뛰며 꼭 정상에 오르고 싶었는데, 그 무대가 어려서부터 꼭 도전하고 싶었던 머슬마니아라 만감이 교차하네요"라며, "많은 사람들에게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버텨낸다면 이룰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제 좌우명이 '한다면 한다. 안되면 될때까지'인데 제 좌우명 처럼 되어서 너무 뿌듯합니다"고 말했다.

고마운 사람이 있냐고 묻자 "대회 준비 과정에서 가장 많은 도움을 주신 어머니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어머니 생신이 9월 25일인데, 좋은 성적으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어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표현을 잘 못하는 까칠한 아들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주는 다른 가족들도 감사하고, 같이 의지하며 대회준비를 했던 탐휘트니스 식구들을 비롯해 응원해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 스포츠모델 톨 부문 수상자들 / 사진 = 이대웅 기자

조용태 선수는 "정해진 양의 운동을 소화하기 위해 센터 일을 소홀히 할 수 없기 때문에 두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잠을 줄이고 더 오랜시간 근무를 했습니다. 중간에 휴식시간이 있긴 했지만, 17시간동안 센터에 있었던 날도 있습니다. 그만큼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최대한 즐기력 노력했고, 그 노력의 결실이 좋아 두배로 기쁩니다"며 일과 대회 준비를 겸하는게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대회 진출 자격을 받게되어 좀 더 크고 멋진 무대에 올라보려고 합니다. 세계대회에서도 최고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조용태 선수는 11월 17~18일 열리는 머슬마니아 라스베가스 세계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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