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길고양이가 동물보호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구조된 길고양이가 동물보호기관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

 

[뉴스프리존=장효남 기자]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지난 12일 종로구 동묘시장에서 학대받은 길고양이를 안전하게 구조해 동물보호기관에 인계했다고 16일 밝혔다. 

구청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현장에 신속히 출동, 영도교 주변을 수색해서 직접 길고양이를 구조한 후 서울시 위탁 동물보호기관인 동물메디컬센터(마포구 소재)에 인계했다. 

구는 길고양이를 학대한 동묘시장 상인을 고발 조치하고, 학대 길고양이 보호 관련 사항을 서울시와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주요 지점에 길고양이 학대방지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주민들에게 동물 보호를 적극 홍보하고, 관련 조례 제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동물 학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동물을 보호하고 존중하는 다양한 동물 복지 정책을 펼쳐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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