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 북한이 개성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했다.

북한은 개성공업지구 안에 있는 남북연락사무소를 16일 오후 2시50분 폭파했으며, 청와대는 당혹스러운 분위기이며 이 사실은 폭파 당시 우리 군은 완파 사실을 폭파음 청음과 육안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개성공업지구에 위치하고있는 남북연락사무소모습
북한 개성공업지구에 위치하고있는 남북연락사무소모습

한편, 이와관련하여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은 지난 13일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폭파를 공개 경고한 바 있는데 실제로 북한이 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한 것이다.

이날 폭파된 해당 건물은 건물 시공비 포함, 총177억8000만원에 달하며 2년 3개월 유지비 160억 추정된다. 이는 지난 2005년 개성공단 내에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 용도로 지어졌으며,  2018년 9월 14일 건물을 개·보수, 남북연락사무소로 남북이 공동으로 사용해 왔다. 국방부는 서부전선에서 폭파음 났으며, 현재 군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남북관계가 대립과 부침을 반복하던 2018년 이전으로 돌아간 만큼 청와대는 상황을 주시하고 대응책 논의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리고 김연철 통일부장관은 올해 통일 백서에서 연락사무소가 남북관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24시간, 365일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서 기능을 지속해왔다고 평가한 바 있다. 특히 공동연락사무소 설치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판문점 선언의 핵심 합의 중 하나였다. 국방부 대변인은 "개성공단 내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발표는 통일부서 하기로 했다"며 통일부 공식발표를 기다려달라"고 기자단에 전화로 알렸다.

청와대는 이날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와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개최 여부에 대해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6.15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이 함께 돌파구를 찾자고 거듭 제안한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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