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총감염 1,298 하루사이 14명에.. 경북 1387 신규확진자 0명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28일 신규 확진자가 62명 발생, 8일만에 다시 60명대로 급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중대본]는 이날 0시를 기준, 누적 확진자가 1만2천71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감염 경로는 지역사회에서 40명 선으로 증가한 것은 지난 21일(40명) 이후 일주일 만이다.

또한, 중대본은 이어 해외유입으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다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7명으로 총 11,364명(89.4%)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06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2명(치명률 2.22%)이다.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난 가운데 수도권에는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를 비롯하여 교회 집단감염은 물론 대전-충청권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고, 특히 그간 확진자가 거의 없어 상대적 청정지역이었던 광주-전남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호남으로도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역발생 40명의 경우 서울과 경기 각 13명 등 두 지역에서만 26명이 나왔다. 대전 6명, 충북 1명 등 충청권에서도 계속해 7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광주 4명, 전남 3명 등 호남권에서 7명이나 발생했다. 광주에서는 지난 20일 81일 만에 지역 감염 사례가 나온 뒤 추가로 발생한 것이고, 전남에서는 3월 30일 이후 88일 만에 지역 감염 사례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광주, 목포, 나주 등 전남 곳곳에서 나와 지역감염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반면에 대구-경북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수도권에서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것은 관악구 왕성교회와 경기도 안양시 주영광교회에서 집단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었다. 왕성교회 누적 확진자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22명, 주영광교회는 11명이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904명으로 전체 54.3%를 차지 하였으며 △경북 1,387명으로 10.9%로 여전히 대구, 경북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298(전체 10.2%) △경기 1,187명(9.3%) △검역소에서 706명 △인천 337명 △충남 167명 △부산 152명 △경남 133명 △강원 64명 △충북 63명 △울산 55명 △세종 49명△대전 110명 △광주 37명 △전북 26명 △전남 23명 △제주 19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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