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제조·설비 300억 투자
㈜온페이스에스디씨 , 세보산업㈜도 투자 MOU

 

왼쪽 다섯 번째 이상열 유앤아이 대표, 여섯 번째 장세용 구미시장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유앤아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다섯 번째 이상열 유앤아이 대표, 여섯 번째 장세용 구미시장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유앤아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박상봉 기자

[뉴스프리존, 구미=박상봉 기자] 마스크 생산 전문 기업 ㈜유앤아이(대표 이상열)는 지난 1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경북 구미산업단지에 마스크 제조·설비 300억을 투자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김영호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이상열 ㈜유엔아이 대표를 비롯해 양재열 ㈜온페이스에스디씨 대표, 신동용 세보산업㈜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회사 소개, 투자계획 설명, 기업 대표 및 시장 인사말, MOU 체결 서명,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유앤아이는 지난 6월 15일 법인등록을 마친 KF 및 덴탈 마스크를 전문 생산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 구 오리온3공장 부지에 4,526㎡(약1,370평) 규모의 공장용지를 확보하고 2023년까지 300억원을 투자해 2대의 KF 마스크 자동화 설비와 26대의 덴탈 마스크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는 셋업 작업에 들어갔다. 또 이달에는 20대의 KF 마스크 자동화 설비와 41대의 덴탈 마스크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고, 다음달에는 KF 마스크 자동화 설비 20대를 더 도입할 계획이다.

이상열 유앤아이 대표(왼쪽)와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박상봉
이상열 유앤아이 대표(왼쪽)와 장세용 구미시장(오른쪽)이 투자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박상봉 기자

이를 통해 이상열 대표는 “연간 15억만장 생산을 목표로 하는 마스크 단일 품목 국내 최대 마스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현재 폭발적인 마스크 수요로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의약외품 마스크 시장 유통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면서 “대량의 마스크 생산을 통해 구미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내 소외계층 및 여성 일자리 창출로 지역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투자로 유앤아이가 올해 1천600억원, 내년에 3천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직·간접적으로 1천여명의 신규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유앤아이의 빠른 공장 생산 가동과 판매를 위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과 파격적인 투자 인센티브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마치고 왼쪽부터 양재열 온페이스SDC 대표, 이상열 유앤아이 대표, 장세용 구미시장, 신동용 세보산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박상봉
투자양해각서 체결을 마치고 왼쪽부터 양재열 온페이스에스디씨 대표, 이상열 유앤아이 대표, 장세용 구미시장, 신동용 세보산업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 박상봉 기자

한편, 이에 앞서 구미시는 LED 광기술, VR 기술 전문 중견기업 ㈜온페이스에스디씨와 연료전지발전소 6,300억원을 투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였고, 건축용 내단열제·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세보산업㈜와도 구미 선산읍 일대 개별공장에 90여 억원을 투자해 환경 친화 자동차 내장부품 등을 생산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전례 없이 차갑게 얼어붙은 구미산단에 지난 1월 700억 규모의 이차전지기업 투자유치, 4월 유치한 1조2,000억 에너지센터 건설과 더불어 민선7기 3년 첫 발걸음을 내딛는 장세용 시장의 구미를 살리고자 하는 노력의 결실로 구미공단 곳곳에 훈풍이 불고 있다”면서 “투자기업들이 구미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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