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18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0명 후반대로 낮아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이날 0시를 기준, 하루사이 신규 확진자가 39명 늘어 누적 1만3천711명이라고 확인됐다.
중대본의 따르면,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에 관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이번 주 들어 30∼6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3일부터 일별로 62명→33명→39명→61명→60명→39명을 기록했으며 주 중반 60명대까지 급증한 것은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 선원과 이라크 건설현장에서 입국한 우리 근로자의 무더기 확진 영향이 컸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11명보다 배 이상 많다. 해외유입 사례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8명), 대구(3명), 경남(2명), 부산·인천·전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6일 이후 이날까지 23일째 두 자릿수로 나타났다.
이날 중대본은 지역발생을 포함하여 해외유입과 지역발생 모두 줄어든 영향이라며 통계상 수치로는 전날(60명)보다 많이 줄었지만, 산발적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해외유입 사례도 여전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중대본은 이와같이 지역에서도 줄어든 가운데 지역발생 확진자는 13∼16일 나흘연속 10명대(19명→14명→11명→14명)를 유지하다가 전날 21명으로 20명대를 기록했지만 이날 다시 1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신규확진자가 줄어들지 않은 이유로는 이날도 서울 한화생명과 관련해 전날 낮 12시까지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됐고, 관악구 사무실과 관련해서도 방문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났다. 또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사례에서 1명이 추가되면서 지금까지 총 42명의 환자가 나왔고, 경기 시흥서울대효요양병원에서는 입원환자의 보호자 1명이 새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명으로 늘었다.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4명이 나왔는데, 이들은 최근 5박 6일간 제주를 방문한 뒤 서울 광진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여성의 접촉자로 화인된것.
한편,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294명이다.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2.14%으로 집계되었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 6,932명으로 전체 51%를 차지 하였으며 여전히 대구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1,464명(11%) △ 경기 1,429명(10%) △경북 1,393명(10%) △검역소에서 943 △인천 369명 △충남 185명 △광주 176명 △대전 165명 △부산 157명 △경남 153명 △강원 72명 △충북 71명 △울산 57명 △세종 50명 △전북 38명 △전남 33명 △제주 24명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앙방역대책본부 발표와 각 지역별 발표는 일부 차이가 있는 경우도 있다며, 이에 따른 국내 각 지역별 발생현황 및 역학조사 결과, 각 자치구별 현황 등은 다음과 같다. 현재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의 수칙을 지켜달라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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