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모태은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Graziano Rossi, 사진) 교수의 세종대 우주론 연구실이 참여하고 있는 슬론 디지털 전천 탐사(SDSS: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우주 입체 지도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주 팽창 역사 110억 년의 채우지 못한 간극을 채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연구 결과는 SDSS의 주요 연구 중 하나인 바리온 음향진동 분광 확장 관측 연구(eBOSS: extended Baryon Oscillation Spectroscopic Survey)에서 나왔다. eBOSS에서는 200백만 개 이상의 은하와 퀘이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다.

로시 교수는 eBOSS 시뮬레이션 그룹을 이끌고, 그의 세종대 우주론 연구실에서 대규모의 mock challenge를 수행함으로써 최종 은하 클러스터링 분석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로시 교수의 우주론 연구실은 NERSC와 KISTI 슈퍼컴퓨터를 사용하여 mock galaxy catalogs를 만들었다. 이것은 최종 eBOSS 우주론 분석에 사용된 모델(model)들과 파이프라인(pipeline)들의 타당성을 입증해 준다.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
세종대 물리천문학과 그라지아노 로시 교수

로시 교수는 “이것으로 우주 탐험에 중요한 한 발을 내딛게 됐다. 이는 흥미진진하며, 전례가 없는 성취이다”라고 말했다.

SDSS는 지구에서 보이는 우주를 측량하여 3차원 지도를 구축하는 세계적인 천문 프로젝트다. 세종대는 한국 대학 중 유일하게 SDSS 소속 멤버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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