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성향 기자]반복되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을 위해 대전시가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전시의 이번 대책 추진은 정부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적 개최를 위한 AI 특별방역대책에 따른 것으로, 내년 2월까지 AI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심각’단계에 준해 추진된다. 따라서 시는 자치구와 공동으로 가축전염병에 대한 예찰과 함께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축산농가와 비상연락체제를 상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특별방역대책 기간 중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축산농가 질병예찰 활동을 펼치고, 가축질병의 전염 예방을 위해 축산차량 등록여부, 소독 및 소독기록부 작성 여부 등에 대한 집중 단속도 실시, 가축사육농가의 농가별 책임 소독을 위한 소독약품, 방역복 등 방역물품 지원을 지원하는 한편,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소규모 축산농가의 축사소독도 지원할 예정이다.

대전시 인석노 농생명산업과장은“구제역·AI로부터 축산업을 지켜내기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상시 소독과 철저한 백신 접종 등 자발적인 방역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외부인의 축사출입 통제와 정기적인 소독 실시로 질병 유입을 방지하고 의심축 발견 즉시 방역기관에 신고(1588-4060)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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