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토종미생물 14만주 보유, 미생물종가 탄력
마이크로바이옴 자원기반 구축으로 확고한 미생물 중심지
동물의약품산업 인프라 조성 첫 단추

ⓒ전북도청

[뉴스프리존,전북=전광훈 기자] 전북도(도지사; 송하진)가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 사업 1단계를 조기 완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국내 토종미생물 2만4000주와 국내 최대 미생물 유전자원은행(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정읍분원)이 8만주, 순창 발효 미생물산업진흥원이 4만주 보유하는 등 도는 미생물자원에 있어서 최대 보유지역으로 미생물분야 국가적 거점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 사업은 미생물 신사업 추진 및 핵심기술개발 등 미생물분야 신규사업을 발굴해 1, 2단계로 나눠 중점 추진해 왔으며 11개 사업 중 1단계에 해당하는 6개 사업(656억원)이 국비로 연계해 진행하고 있다.

그간 도는 지난 2012부터 2017년까지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 1‘을 추진해 왔다.

시즌 1의 주요 사업현황을 보면 국내 미생물 핵심 연구 및 산업화 거점 조성으로 ▲정읍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물자원센터(미생물가치평가센터)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구축 ▲한국형유용균주산업화 기반구축 ▲한국형 장건강 프로젝트 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 1은 미생물 자원확보와 핵심인프라 구축이 중심이었으며 국공립 연구기관만 2012년부터 2017년까지 2500억원의 예산과 350명 가량의 미생물분야 석‧박사 인력이 일하게 됐다.

ⓒ전북도청
ⓒ전북도청

미생물 종가 프로젝트 시즌 2인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는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유용미생물은행 구축을 포함해 11개 사업, 1427억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며 순창과 정읍, 익산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할 사업으로는 올해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추진할 효소기반 기능성소재 상용화 지원 사업(86억원), 전통식품안전성 모니터링 후속사업인 장류 기능성규명 플랫폼 구축(120억원)을 비롯해 동물케어 의료기술개발센터(200억) 및 반려동물 테스트베드 구축(300억) 등 6개 사업, 771억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의 실행 가능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는 등 향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재용 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정읍의 생명공학연구원,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익산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등 관련기관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아시아스마트농생명밸리 미생물융복합클러스터를 통해 미생물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면 전라북도가 농축산용‧발효식품‧동물의약품 미생물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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