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록제, 13일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이달 말까지 준공해 안전검사와 시험가동 후 연료공급 예정

[뉴스프리존=안데레사기자] 양구군은 해안면 오유1리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유1리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58세대가 대상으로 난방과 취사 용도로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2.9톤 용량의 마을 공동 LPG 저장탱크와 총연장 1.34㎞의 공급배관, 계량기, 가스보일러 등의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각 가정의 보일러는 기름보일러와 가스보일러의 중복 사용으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기름보일러는 철거한다.

군(郡)은 도비 1억5천만 원과 군비 2억5천만 원, 자부담 4240만 원 등 총 4억424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한국LPG배관망사업단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다.

오유1리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지난해 11월 강원도로부터 대상마을로 선정돼 올 3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4월 가구별 사업신청이 완료됐다.

이어 지난 5월 한국LPG배관망사업단과 위탁수행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6~7월 실시설계를 실시했고, 7월 시공사 및 연료공급자를 선정한 후 8월 다시 한 번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사업은 현재 마지막 굴착구간인 마을 주도로 굴착과 LPG 저장탱크 설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달 내에 준공과 함께 안전검사를 실시한 후 시험가동을 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에는 연료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의 생활 편의성이 높아져 에너지 복지의 불균형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의 : 경제관광과장 오민수 (☎ 480-2045)

21일 ‘전국사생대회 및 박수근예술제’

박수근미술관은 오는 21일(토) 오전 10시부터 박수근미술관 공원에서 ‘제4회 전국사생대회 및 박수근예술제’를 개최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리는 사생대회의 참가대상은 전국의 7세 아동과 초중고교생들이며, 참가비는 없다.

7세부는 올해 처음 신설됐고, 초등부는 저학년부와 고학년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주제는 행사 당일 오전 10시 본부석 앞에서 발표된다.

심사결과 대상(교육부장관상, 1명)에게는 상금 70만 원, 최우수상(강원도지사상, 5명)에는 각 40만 원, 우수상(강원도교육감상, 5명)에는 각 20만 원, 특선(10명)에는 각 15만 원, 장려(30명)에는 각 양구사랑상품권 1만 원, 입선(100명)에는 상장이 각각 시상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오는 20일(금)까지 접수하며, 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이메일(pskm-jh@naver.com) 또는 팩스(033-480-2656)로 발송하면 된다.

참가자는 본인이 사용할 화구류와 화판, 돗자리, 점심식사 등은 직접 준비해야 하고, 화지는 현장에서 고급 스케치북으로 지급된다.

오후 2시부터 저녁 9시까지 열리는 박수근예술제 Art Festival에서는 인디밴드들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교육 프로그램(목공예, 염색, 도자기, 미술 퍼포먼스, 미술 심리치료, 학생 진로상담 교육, 작은 그림 전시회), 판매 및 체험 프로그램(페이스페인팅, 양구귀촌농가 상품(천연발효 효모빵, 해안면 유기농작물 등), 삐에로 풍선아트, 앵두호두공방, 캘리그라피, 하늘땅물공방(클레이 아트), 들꽃향기사랑방(패브릭 페인팅), 쇼콜라(소이 캔들), 두코두땀공작소), 나무공예(할로윈 목걸이 만들기), ezip플라워(다육이, 컵꽃, 다라이플라워), ezip향기(석고방향제, 디퓨져) 칵테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분식, 패스트푸드, 스테이크, 아이스크림 등) 등을 즐길 수 있다.

문의 : 박수근미술관 학예연구실 김재희 (☎ 480-2284)

▲ 금강산가는 옛길 걷기대회 (사진: 양구군 제공)

13일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걷기대회 끝난 후 주민들이 기탁한 500여 점의 경품 추첨도

12~14일(목~토)에 열리는 제33회 양록제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행사인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가 13일(금) 동면 비득고개와 방산면 두타연을 잇는 코스에서 열린다.

동면 비아리 비득고개에서 출발해 하야교를 지나 두타연까지 총 9㎞를 걷는 이 행사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양구군민, 출향인사, 전국의 산악회원 등 3천여 명이 참가할 전망이다.

군은 민통선 내에서 열리는 행사의 특성상 참가자들을 위해 양구읍(청춘체육관~비득고개)과 각 면(면사무소~비득고개)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행사가 끝난 후에도 다시 셔틀버스가 양구종합운동장과 각 면으로 운행해 참가자들의 귀가를 돕는다.

오전 9시 비득고개를 출발하는 참가자들이 2시간가량 걷는 동안 안전을 위해 보건소와 119안전센터의 구급차가 참가자들과 동행하고, 낙오자 발생에 대비해 승합차도 뒤를 따르게 된다.

걷기대회를 마치고 두타연에 도착하면 전창범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들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양구전투위령비를 참배하고, 참가자들은 잔디광장에서 점심식사를 하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행사 참가 차량’ 스티커를 부착한 차량만이 트래킹 코스와 두타연 지역을 운행할 수 있고, 미부착 차량은 출입이 통제된다.

한편, 걷기대회가 끝난 후 진행되는 경품추첨 행사를 위해 많은 주민들이 500여 점, 금액으로는 3500만여 원에 이르는 경품을 기탁했다.

11일(수) 현재까지 매년 암소 1마리를 내놓고 있는 임병희(68세, 남면 청4리) 씨는 올해에도 암소 1마리를 기탁했고, 이밖에 TV(4대)와 자전거(11대), 양구사랑상품권(2500만 원 상당), 순금 행운의 열쇠(2개), 각종 외식상품권, 양구 농산물 등 다양한 경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걷기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양구감리교회가 아이스크림을, 춘천철원축협 양구지점이 우유와 빵, 한국수자원공사가 생수를 각각 3천명 분을 준비하기로 했고, 정중앙교회가 음료봉사에 나서고, 웰컴투양구추진협의회는 물티슈를, 민주평통양구군협의회는 기념품으로 장바구니를 준비해 배포한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