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개설로 기업경쟁력 강화·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쾌적한 가로환경 제공, 시민편의 증진

익산시청 전경./ⓒ전광훈 기자
익산시청 전경./ⓒ전광훈 기자

전북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추진하고 있는 일반산단 진입도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등 접근성 향상으로 기업 유치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는 주요 도로망에 이어 도심 가로환경 정비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건설에 주력할 방침이다.

먼저,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공사’가 최근 시공사와 소송이 원만히 해결됨에 따라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사업은 시가 지난 2010년부터 제3산업단지를 조성하면서 추진하기 시작했으며, 18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연무 IC까지 진입도로 11.86km를 연결하는 사업이다.

입주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위한 기반조성의 일환으로 현재 74%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함열 용왕교차로(국도23호선)에서 삼기 일반산업단지를 연결하는‘군도 23호선’ 도로확·포장공사와 경기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익산에 이르는‘서부내륙고속도로 개설사업’, 황등 신기리에서 금마면 동고도리에 이르는‘국도 27호 대체우회도로 개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대적인 도심 정비에 나서고 있다.

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파손된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노후도로 재포장과 인도정비, 도로변 제초작업 등 도로 유지관리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10억원을 투입해 5km에 이르는 노후도로를 재포장했으며 인도 4.5km를 정비했다. 오는 12월 말까지 4km 도로를 재포장 하고 나머지 인도정비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3월부터 주요 도로 사거리 206개소와 주요 노선에 36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초작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노선은 지속적으로 제초작업과 풀베기(273km)사업을 실시한다.

여기에, 도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의 통행에 불편을 주는 불법 광고물(현수막, 입간판 등)과 불법 노점상에 대해 집중 정비하고 있다.

시는 2개조 6명으로 이뤄진 단속반을 구성해 불법 광고물과 불법 노점상 단속을 상시 실시하고 매월 전라북도 옥외광고협회 익산시지부, 익산시민경찰연합회와 연계한 합동단속반을 통해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습적인 불법 적치물과 광고물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의 적극적인 행정처분을 병행하고 있다.

김용조 시 건설국장은 “장마가 끝나면 주요도로망 구축과 지속적인 관리에 더욱 힘써 기업을 유치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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