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동참 필요

허태정 대전시장은 23일 오후 중구 보훈회관과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연이어 방문하며, 민원현장에서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들과 적극 소통했다. 이날 오후 대전시청 전경./ⓒ이현식 기자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여름휴가 보내기' 위한 "3행(行), 3금(禁) 실천"을 3일 당부했다./ⓒ이현식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 대전시는 시민들에게 코로나19 대응 '안전한 여름휴가 보내기' 위한 "3행(行), 3금(禁) 실천"을 3일 당부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대전지역내 지난달 18일 이후 2주가 지난 현재, 추가 확진자는 발생되지 않고 있고, 전국적으로 국내 확산세는 주춤하고는 있지만, 하절기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역 간 이동이나 모임이 늘어나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최근 강원도 홍천의 캠핑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여섯 가족 18명 중 절반인 9명이 확진된 사례가 있었다.

이는 캠핑장에서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수욕장 마스크 미착용, 관광버스 음주가무 행위, 물놀이 시설을 설치한 모임행사, 야구장 거리두기 미 준수 등 감염 우려 사례가 안전신문고에 계속적으로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지난 달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의 전환으로 생활방역이 자칫 느슨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8월 휴가철에 3행 3금 실천을 당부했다.

먼저 3행(行)으로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휴게소, 음식점에서는 최소 시간 머무르기, ▲사람간 거리 2m(최소1m) 이상 유지하기

이어 3금(禁)으로 ▲발열ㆍ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여행가지 않기, ▲유흥시설 등 밀폐ㆍ밀집 장소, 혼잡한 여행지ㆍ시간대 피하기, ▲침방울 튀는 행위와 신체접촉 자제이다.

이와 관련해 질병관리본부는 8월 휴가철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가을철 대유행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휴가철 감염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휴가는 3행(行), 3금(禁)을 적극 실천하면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휴식하는 휴가로 보내고, 여행 시에는 ▲가족 단위로 ▲가급적 짧게 ▲마스크 상시 착용 ▲ 고위험시설 및 3밀(밀폐․밀집․밀접)시설 이용 자제가 요구된다.

대전시 정해교 보건복지국장은 “우리시에 최근 2주 동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지역 내 감염의 위험성은 크게 줄어들었다"면서도 "다만, 이번 휴가철 지역 간 이동이 많아짐에 따라 휴가지에서의 감염이 지역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휴가철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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