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보호구역 지정, 과속카메라 설치 등 통학로 교통 환경개선사업 추진

계림8구역 통학로 안전점검/ⓒ광주 동구
계림8구역 통학로 안전점검/ⓒ광주 동구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9월 입주를 앞둔 광주그랜드센트럴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 등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시공사에서는 지난달 31일부터 5일간에 걸쳐 입주민을 초대해 사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 요일별, 시간대별로 나눠 실시된 사전점검은 시공사인 호반건설과 중흥건설의 철저한 사전준비로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내 집을 충분히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구는 지난 4일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계림8구역~중흥초등학교 간 통학로 및 교통 환경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점검은 임택 동구청장, 계림8구역조합장을 비롯해 중흥초교·동부교육청·북구청·시공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통학로를 직접 걸으면서 통학로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앞으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 중흥초교는 현재 전체 7개 학급에서 총 20개 학급으로 17개 학급이 증설·편성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입주민의 약 60%가 30~40대로 입주민 중 인근 중흥초와 중흥초 병설유치원으로 통학해야 하는 유∙초등생이 664명으로 조사됨에 따라 동구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에 많은 고심을 하고 있다.

현재 동구는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2개소 지정 ▲과속카메라 2개소 설치 ▲주정차 단속카메라 2개소 설치 ▲도로포장 및 교통신호체계 개선 등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했다.

앞으로 중흥초교 앞 도로포장 및 차선도색 및 교통표지판 10개소 정비 등 교통시설개선을 위해 북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에서 가장 큰 초대형단지로 조성된 계림8구역 입주가 가져올 동구의 다양한 변화가 기대된다"면서 "아파트 입주민들이 불편함 없이 입주를 마치고 동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시환경 인프라를 차질 없이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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