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직 마무리하고 인생2막 살아가면서 느낀 감정 표현
- 공직의 옷을 벗고 자유 몸이 되었으니 익숙한 것들과 이별을 할 때
- 전원생활과 함께 소소한 일상들을 작가의 눈으로 예리하게 표현
◇ 정읍문학회 회장 등 왕성한 문예창작 활동 전개

김철모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익숙한 것들과 이별’ 표지
김철모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익숙한 것들과 이별’ 표지

[뉴스프리존=박노충 기자] 한국문학세상(회장 김영일)은 김철모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익숙한 것들과 이별’(138P-11,000원, 한국문학세상 펴냄)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공무원 시인으로 독자들에게 익히 알려진 김철모 시인(정읍문학회장, 前 익산시 부시장)이 공직을 마무리하고 자유 몸이 된 첫 작품집으로 “익숙한 것들과 이별”이라는 제목으로 생애 여섯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삶의 소소한 것에서 늘 시제를 찾으며 서정적 시풍을 주로 구사하는 김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그동안 새로운 지식을 쫓아서 또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맞부딪쳐 왔던 것들을 이제는 자유인이 되어 마음을 비워 내는 심정으로 시집을 엮었다.

총 82편의 시로 엮은 이번 시집은 인생2막을 시작하면서 그동안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과 전원생활을 정착하면서 느끼는 자연의 소소한 재미들, 과거 익산시 부시장으로 근무하면서 체감했던 백제 왕도의 기운을, 4부는 제2인생을 맞이하면서 느끼고 있는 지난 세월과 나이와 육체의 변화, 마지막 부에는 시대상을 반영한 갑오동학농민혁명과 반일, 코로나(COVID-19)사태에서 오는 메마른 인간사회 등을 자아비판하고 있다.

시인은 펴내는 글에서‘그동안 지식을 쫓아서 또는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들과 친해지려고 끊임없이 노력해 왔고 그 노력은 진행 중이지만 이제 공직자의 옷을 벗고 자유의 몸이 되었으니 그동안 익숙했던 것들과 이별을 할 때가 되었다’고 피력하고‘이것은 보이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들이 더 아름다울 수 있다는 의미와 새로운 것을 다시 채워 나가야 한다는 생각도 함께 내재되어 있다’라고 말고‘어찌 보면 남은 생을 살아가는 또 하나의 지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울러, 공직 마무리와 함께 고향 정읍으로 귀향하여 전원주택 경덕재(經德齋)를 짓고 살아가면서 자연과 친구들과 더불어 활발한 문학 활동은 물론 향토사학 활동,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신문에 지속적인 칼럼을 통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지적하고 주민의 깨어 있는 사고를 주문하고 있다.

한편 김철모 시인은 정읍 출신으로 전북도청 주요 과장과 익산시 부시장, 전북도 정책기획관을 역임하였으며 아호는 고향 이름을 딴 서당봉(書堂峰), 서봉(書峰), 지사(智士)를 쓰고 있다.

김철모 시인 사진
김철모 시인 사진

그는 제12회 설중매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이후 시집‘그리고 고향 지사리(2008)’, ‘또 하나의 행복(2009)’, ‘봄은 남쪽바다에서 온다(2012)’, ‘꽃샘추위에도 꽃은 피고(2014)’‘귀향(2019)에 이어 이번에 제6집「익숙한 것들과 이별」을  펴냈다.

수상으로는 제3회 대한민국 베스트 작가상(2010), 제7회 대한민국 디지털 문학대상(시부분,2012), 제10회 한국문학세상 문예대상(2018), 홍조근정훈장(2020)을 받았다.

김 시인은 전북문인협회 회원, 전북시인협회 정읍지역위원장과 정읍문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사이버문인협회 정회원, 한국문학세상 정회원, 한국문학세상 심사지도위원, (사)아시아문예진흥원 부이사장을 맡고 있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은 한국문학세상에서 ‘2020년 내 책 갖기 운동’으로 추진되는 소량 출간 시스템으로 출간이 지원되었다. ‘내 책 갖기 운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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