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변희재 대한애국당 정책위의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JTBC가 보도한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가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해온 대한애국당은 지난 8일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는 최순실이 아닌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사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한애국당은 2012년 박 전 대통령 대선캠프의 SNS팀에서 일했던 신혜원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태블릿PC 국정조사와 특검을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이어 “대한애국당에서 JTBC 손석희 등을 모해증거외죄로 국민집단 소송을 준비 중이다. 그런데 변 정책위장은 JTBC측이 명예훼손으로 고소해 검찰 조사를 받았다”며 “대선 전에 조사 받았는데 그 뒤 아무런 연락도 없다. 우리 당과 별개로 나는 개인적으로 내주에 JTBC를 무고죄로 고소하고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주장했다.

▲ 변희재 정책위장의 페이스북

그리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이 손석희 사장을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13일 변희재 의장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JTBC 홍정도, 김수길, 손석희를 검찰은 무고죄 등으로 즉각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변 의장은 “지난 2월 JTBC 측은 홍정도 대표, 김수길 대표가 태블릿PC 관련, 저를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그래서) 저는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인 4월 16일 서울중앙지검에서 피고소인으로 조사를 받았다”며 “검찰은 이미 일찌감치 태블릿PC가 최순실의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렇다면 그것이 조작이고 거짓이라고 주장하며 JTBC로부터 고소를 당한 저는 벌써 기소가 되었어야 한다…손석희 보도부문 사장은 저에 대한 고소장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태블릿 조작 실무 총책임자로서 공범으로 함께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변 전 대표는 방송 직후 페이스북에 “김근식 김지예 퇴출 및 채널A 공식 사과가 없으면, 바로 이 둘에다 채널A 상대로 민형사 소송 및, 방통심의위 제소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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