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에 사라진 전일방송 대표 프로그램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전일문화센터 축억의 전시회/ⓒ광주 동구청
전일문화센터 축억의 전시회/ⓒ광주 동구청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8일부터 9월 18일까지 한 달간 ‘전일245’ 4층에 위치한 전일생활문화센터 마주침 공간에서 '전일방송 대학가요제 추억의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1970년 11월부터 광주지역 방송으로 지역특색에 맞는 방송을 송출하다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면서 1980년 11월 30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 전일방송을 추억하고 5·18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일대학가요제는 방송 녹음자료 및 관련 자료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지역방송인 전일방송의 대표 프로그램이었다. 더불어 '모모'의 김만준, '빙빙빙' 하성관,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한 김종률 등 기라성 같은 가수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가수 등용문으로 각광을 받았다.

김병규 동구행복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회는 과거 전일빌딩에 위치해 있던 지역방송 전일방송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추억할 수 있는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일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전시회 관련사항은 생활문화센터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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