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관련 하루 확진자 수가 연속으로 22일에도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15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7,002명(해외유입 2,7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4,169명(83.33%)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2,52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25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9명(치명률 1.82%)이다.

이로써 8.15 광화문 시위발로 인한 서울 사랑제일교회 등을 중심으로 수도권에서 확산하던 코로나19가 여름휴가, 각종 소모임 등을 고리로 전국적으로 퍼지는 양상이어서 '전국적 대유행의 문턱'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14일부터 일별로 103명→166명→279명→197명→246명→297명→288명→324명→332명을 기록하며 9일간 세 자릿수를 이어갔다. 9일간 확진자만 총 2천232명이다.

더구나 사랑제일교회와 광화문 집회 등에서 촉발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지난 21일 하루 동안 서울 시내 모든 자치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닷새 연속 100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21일 128명이 새로 확진 판정을 받아 2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2천749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전날 22명 늘어 서울만 누적 454명으로 파악됐다.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는 8명이 추가돼 서울 누적 36명이 됐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도 9명 늘어 서울 누적 14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추가돼 서울만 누적 65명이다. 전날 확진자 중 10명은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1명은 해외 유입, 38명은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전날 하루 동안 서울시내 25개 자치구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은평·마포·구로구가 각각 8명, 성북·양천·강서구가 각각 7명이었다. 누적 확진자는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성북구가 190명으로 가장 많다.

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 들어간 경찰과 교회신도간의 마주한모습 ⓒ뉴스프리존
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 들어간 경찰과 교회신도간의 마주한모습 ⓒ뉴스프리존
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 들어간 경찰과 교회신도간의 마주한모습 ⓒ뉴스프리존
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 들어간 경찰과 교회신도간의 마주한모습 ⓒ뉴스프리존 2020.8.21
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 들어간 경찰과 교회신도간의 마주한모습 ⓒ뉴스프리존
사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압수수색에 들어간 경찰과 교회신도간의 마주한모습 ⓒ뉴스프리존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현황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Worldometers)에 따르면 총 감염자는 23,131,856명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는 코로나19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이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이 후베이성 우한을 중심으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병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한 지 239일 만이다.

이렇게 코로나19가 전 세계에 멈추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월드오미터가 이날 오후 17시를 기준(한국시간) 누적 확진자수는 전날에만 215,471명이 늘었으며, 총 사망자도 전 날에만 5,796명이 늘어 809,028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월드오미터 따르면 세계 최다 감염국인 여전히 ▲미국은 총 5,796,727명(전체 25.1%)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어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만 179,200명(전체 22.2%)로 나타났다.

월드오미터는 코로나19가 전세계 미주 대륙과 남아시아에서 신규 확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어 2~5위는 그다음이 ▲브라질 3,536,488명 ▲인도 2,979,562명 ▲러시아 951,897명으로 나타났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 603,338명이며 이와 함께 ▲중국 84,940명으로 전체 34위 랭크, 가까운 ▲일본은 현재 62,132명으로 44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두 나라보다 훨씬 낮은 ▲한국은 확진자 수가 17,002명으로 76위에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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