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국회 보건복지위 현안 질의..."수도권 한시적 사회적거리두기 3단계 격상해야”
[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위해서는 수도권에 한해 주말을 포함, 한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시키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남 의원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을 대상으로한 질의에서 “코로나19 확산세를 지금 차단하지 않으면 전국적 확산 및 2차 대유행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경제적 영향이나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남 의원은 "수도권에 한해, 주말을 포함해 5일 정도 한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에 대한 검토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또 의료계 파업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 휴진은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며 의료현장 복귀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은 코로나19 국가감염병 대응을 강화하고, 국민보건의료 향상을 위해 의료계와 보다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의료 공백을 막고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남 의원은 공공의료기능 강화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현대화사업의 경우, 기존 원지동 이전이 백지화되고 미 공병단 부지로 신축·이전하게 됨에 따라 기 집행한 예산 중 부지매입비 등 회수 가능한 부분에 대한 회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계속해서 “자살예방 상담전화 인력 처우 개선, 교육전문간호사 인건비 지원 사업 지속 지원, HACCP 인증 제도 활성화 지원, 정신보건시설 확충 사업 내실화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쓰일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