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국도47호선(소학리 구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인도 설치와 기능 상실한 내촌 취·정수장 폐지 요구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춘식 국회의원./Ⓒ최춘식의원실
마을 주민들과의 소통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최춘식 국회의원./Ⓒ최춘식의원실

[포천=뉴스프리존]이건구기자=국민의힘(전 미래통합당) 최춘식 국회의원(포천·가평)은 2일, 포천 내촌면 소학2리 마을회관과 내촌면사무소, 가산 농산물 산지 유통센터를 방문해 민원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섰다.

최춘식 의원은 소학리 주민의 15년 숙원사업인 내촌면 47호선 소학리 구간 인도확보와 1994년에 정수시설로 설치되어 지금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기능 상실로 운휴 중인 내촌취·정수장 폐지에 대해 민원을 청취했다.

그동안 소학리 주민들은 소학2리 마을 한가운데를 관통하는 47번 국도로 인해 마을 공동시설(경로당·회관 등)을 이용하기 위해 인도가 없는 좁은 도로를 이동해야 하고, 매일 인근 골재 파쇄장으로 드나드는 300대 이상의 덤프차량이 운행하는 위험에 노출되어 매년 빈번한 교통사고로 인명피해를 보고 있다.

그동안 주민들은 15년간 인도개설을 위해 국토 관리청에 건의했으나 현재까지 요청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인도 설치가 시급한 과제라며 건의했다.

또한, 내리와 음현리에 준공된 취·정수장은 2009년 이후 운휴 중에 있어 2016년 실시한 기술진단에서 일부 시설은 부식 및 파손이 진행된 상태로 수리가 필요한 상황으로 진단됐다.

그동안 포천시는 취·정수장 타당성 여부에 대한 검토사항 등을 관련부처와 지속해서 협의했으나, 심도 있는 검토 결과 내촌취·정수장을 비상용 수도시설로 존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과를 내놨다.

지역주민은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흉물스럽게 자리 잡은 취·정수장 폐지를 통해 공장설립 제한지역이 해지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

최춘식 의원은 “지역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해 소학리 마을에 인도가 조속히 설치되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내촌취·정수장에 대해서도 “포천시와 함께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한 가장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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