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8일 정책엑스포에서 차별화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정당사상 최초로 정책엑스포를 개최한 새정치민주연합이 차기 대권주자들의 '성장론' 발표로 각자 차별화를 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책엑스포 첫 날인 6일 문재인 대표는 기조연설를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소개한데 이어, 7일 안철수 의원은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의 토크쇼에서 ' 공정성장론'에 대해 기조연설과 발제를,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초자치단체 우수정책사례 발표에 나와 '복지성장론'을 발표했다.

문대표의 소득주도 성장은 △중소기업 살리기, △서민과 중산층 가처분 소득 높이기, △비정규직 차별 해소, △최저임금 및 생활입금제 도입, △공정한 세금을 구체적인 대안으로 발표했다. 안철수 의원은 공정성장론의 핵심은 △혁신성장, △공정분배, △생산적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제시하면서,  문대표의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 '소득주도 경제성장은 기업이 주체라서 정부가 정책을 펼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 복지정책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서울은 복지예산을 늘리고도 채무를 감축했고, 생산과 고용유발 효과도 나타났다. 복지를 기반으로 하는 성장, 그결실은 모든 국민이 가져가는 제도구축을 통해 모든 책임있는 사람이 대국민 토론으로 결정해야 한다'며 복지성장론을 제시했다.
 
마지막 날인 8일 안희정 충남지사는 '냉전적 복지 논쟁의 종언, 복지는 시대적 과제'라는 주제의 폐막연설을 통해 복지와 성장의 이분법적인 대립이 아닌, 순환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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