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특혜도 없이 전역…야당 정치공세 중단돼야"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프리존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황희 의원은 10일 "현재 야당과 언론에서 제기하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부 관련 이슈는 모두 적법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고 밝혔다.

황희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방부가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의원은 "청탁을 통해 특혜라고 주장하는 부분들에서도 어떠한 이익도 취한 바 없고 휴가 요청 등에 있어서 추미애 장관의 자녀는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했으며 주변 지인의 전화 연락은 단순 '문의'목적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 서 일병은 1차 병가, 2차 병가, 3차 휴가를 받는 과정에서 어떠한 특혜도 없었고 관련 규정도 위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차 병가에 대해 요양심사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 위반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입원이 아닌 경우의 청원휴가 연장에 대해 서는 군 병원 요양심사 대상이 아니다"면서 "소속부대장은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시행령' 제 12조 제1항 제1호 및 '현역병 등의 건강보험 요양에 관한 훈령' 제6조 제2항에 의해 군 병원 요양심사를 거치지 않고 청원 휴가 연장 허가를 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황희 의원은 "국방부에서도 2차 병가가 군 병원 요양 심사 대상이 아니라고 확인한 만큼 적법한 휴가"라고 반박했다.

황 의원은 "3차 휴가도 육군규정 120 제111조에 따라 적법하게 휴가를 받았고 휴가 연장 여부는 허가권자의 판단 사항"이라면서 "서 일병은 어떠한 특혜도 없이 군 생활을 마쳤다"고 말했다.

그런데도 "각종 의혹들을 사실인 양 쏟아내는 언론과 야당의 정치공세는 중단돼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를 신속히 진행해 하루속히 실체적 진실이 발혀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황 의원은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켜 검찰개혁의 본질을 훼손하는 의도와 세력에는 주권자 국민들의 단호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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