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 배우 배용준이 프로골퍼 배상문(29)의 캐디로 깜짝 변신했다.

사진=배상문과 배우 배용준(왼쪽)이 8일 파3컨테스트가 시작되기 전 연습그린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온라인켑쳐
[연합통신넷=온라인뉴스팀] 배용준은 마스터스를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파3컨테스트에서 배상문의 ‘일일 캐디’로 나서 골프백을 멨다.

배상문의 영문 성(姓) ‘BAE’가 새겨진 흰색 캐디복을 입고 마스터스 대회 새겨진 녹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배용준은 경기 전 그린 상태를 확인하는 등 ‘일일 캐디’의 역할을 다 했다.
 

배용준은 1년전 지인의 소개로 만난 배상문과 친분을 쌓아오고 있다. 이번 오거스타내셔널GC행도 배상문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배용준의 골프 기량은 ‘싱글 핸디캡’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전 오거스타에 온 배상문의 어머니 시옥희씨는 “한국에서도 상문이와 배용준이 같이 골프를 쳤다”면서 아들을 응원하기 위해 먼 길을 달려온 그에게 감사의 뜻을 건넸다.
 

파3컨테스트는 길이 70∼140야드의 파3홀 9개를 도는 이벤트성 대회다. 1960년 시작된 파3컨테스트에서 우승하면 그해 마스터스에서는 우승을 하지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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