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사업비 430억 5000만 원 투입, 4368개소 태양광 등 2만2774KW 설치

충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국비 209억 원을 확보했다./ⓒ뉴스프리존
충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국비 209억 원을 확보했다./ⓒ뉴스프리존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산업통상자원부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국비 209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올해 국비 160억 원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최대 규모다.

16일 도에 따르면 융복합지원 사업은 마을단위 특정구역 내 주택, 건물, 공공시설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풍력 등 에너지원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을 융·복합해 설치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지자체와 에너지기업, 민간 등이 12개 컨소시엄을 꾸려 한국에너지공단에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충남지역에서는 공주·보령·아산·논산·당진시, 금산·청양·홍성·예산·태안군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도는 사업 선정에 따라 총 430억 4900만 원을 투입, 도내 4368개소에 ▲태양광 1만 3489KW(3756개소) ▲지열 9285KW(498개소) ▲태양열 2501㎡(11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계획서와 대상지를 최종 확정하고, 내년 2월 도와 컨소시엄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정병락 도 미래산업국장은 “화석연료 사용은 언젠가는 고갈될 수밖에 없고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사업을 확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재생에너지 3020이행계획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융복합지원 사업을 통해 ▲2018년 130억 원 ▲2019년 210억 원 ▲2020년 331억 원을 투입, 도내 5389개소에 태양광 등 3만 5650KW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 바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