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방역당국 신규 확진자 1천941명 521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26.8%
서울시, 사랑제일교회 구상권청구 40억대 배상요구
18일,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2만2천783명

[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18일에도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대를 나타냈다.

국내 코로나19 추이모습
국내 코로나19 추이모습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153명)보다는 숫자가 다소 줄어들며 신규 확진자가 126명 늘어 누적 2만2천783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는 11일째 1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3일 (195명)과 4일 (198명)은 아슬아슬 하지만 지난달 14일부터 27일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4일)103명→(15일)166명→(16일)279명→(17일)197명→(18일)246명→(19일)297명→(20일)288명→(21일)324명→(22일)332명→(23일)397명→(24일)266명→(25일)280명→(26일)320명→(27일)441명으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28일부터는 371명→(29일)323명→(30일)299명→(31일)248명→(9월1일)235명→(2일)267명→(3일)195명→(4일)198명→(5일)168명→(6일)167→(7일)119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8일부터는 136명→(9일)156명→(10일)155명→(11일)176명→(12일)136명→(13일)121명→(14일)109명→(15일)106명→(16일)113명→(17일)153명→(18일)126명으로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며 7월모습은 찾아 가지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자동차공장, 병원, 요양기관, 교회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 데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 비중도 26%를 웃돌아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는 환자 비중은 지난달 중순 이후 점차 높아지기 시작해 최근에는 계속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는 일별로 25.0%→25.4%→26.4%→26.8% 등으로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으며 감염 규모는 언제든 커질 수 있는 돌발사항의 변수가 아직도 잔재해 있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 구분
최근 2주간 감염경로 구분

더욱이 이날도 감염 사례를 보면 기아자동차 광명 소하리공장과 관련해 단체로 13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서울 세브란스병원 집단감염의 경우 고양시 일가족 발병 사례와의 연관성이 확인되면서 누적 46명으로 늘었고, 경기 부천시 남부교회 관련 확진자는 현재까지 15명으로 집계됐다.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에서도 최소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이 밖에 서울 강남구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 보건산업(누적 27명), 경기도 이천시 주간보호센터(21명), 경북 칠곡군 산양삼 사업설명회(24명), 충남 보령 해양과학고(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랐다.

또한,방대본은 사망자 집계에서 5명 늘어 누적 377명이 됐다. 이중 위중·중증 환자는 150명으로 전날보다 10명이 줄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4천473건으로 확인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수도권 확진자 발생 사태와 관련 서울시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담임목사에게 이날 오후 4시 서울중앙지법에 46억2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와 전광훈 목사의 역학조사 거부·방해, 거짓자료 제출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행위로 인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다"며 "서울시의 경우 거액의 손해를 입은 상당한 인과관계를 인정해 민법상 불법행위에 의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사랑제일교회발 코로나19로 인해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자치구·건강보험공단·정부에 발생한 전체 피해액이 서울시 확진자를 기준으로 131억원에 달한다고 봤다.

한편, 코로나19 여파로 전국 10개 시·도 7천18개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최근 2주간 코로나19 전파력이 수도권에서만 1.06배로 전국 평균은 1미만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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