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ICT 기반 사회혁신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제19차 과학기술·사회혁신 포럼’을 개최했다./ⓒSTEPI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ICT 기반 사회혁신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제19차 과학기술·사회혁신 포럼’을 개최했다./ⓒSTEPI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ICT 기반 사회혁신의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제19차 과학기술·사회혁신 포럼’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제19차 과학기술·사회혁신 포럼’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화진흥원(NIA), 전북디지털사회혁신센터 등 개별적으로 활동해왔던 주체들이 새로운 혁신패러다임인 ICT기반 사회혁신의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제1발제인 ‘해외 대기업의 ICT기반 사회혁신 사례와 시사점’에서 성지은 연구위원(STEPI)은 히타치 사례를 중심으로 영리기업이 수행하는 사회혁신 활동을 검토했다.

여기에서 사회혁신 비전과 목표로 사업 전반을 재편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하는 히타치 사례를 통해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에서 출발하는 ICT 혁신패러다임 변화를 논의했다.

또 제2발제인 ‘ICT기반 사회혁신 현황과 과제’에서 오연주 책임연구원(NIA)은 국내·외 ICT 기반 사회혁신정책을 분석을 통해 현(現) 정책체계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과제를 도출했다.

이를 위해 ICT기반 사회혁신의 비전과 전략을 잘 보여주고 있는 EU와 대만 정책사례를 살펴보고 여성학·보건학·사회복지학 등 실천지향 학문과의 결합을 통해 ICT기반 사회혁신정책체계를 개선할 수 있음을 주장했다.

이어 제3발제인 ‘ICT기반 리빙랩 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에서 정수진 팀장(NIPA)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주민 참여로 기획부터 개발(R&D), 실증까지 전주기를 지원하는 SOS(Solution in Our Society Lab)랩의 현황 및 성과, 향후 발전방안 등을 다뤘다.

SOS랩은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구성원들이 참여해서 소프트웨어(이하 SW)로 해결방법을 마련하는 사회문제 연구소이다.

이와 함께 SW를 활용한 사회혁신 DNA를 지역사회에 내재화하기 위해 SOS랩이 갖춰야할 프로세스를 정의하고 SOS랩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례와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박형웅 센터장(전북디지털사회혁신센터)은 ‘지역혁신 리빙랩의 필수 기반으로서 디지털사회혁신’이란 제목으로 지역 리빙랩 활동에서 부족했던 디지털 기반 혁신 솔루션의 가능성과 확산 프로세스를 제시했다.

더불어 전북디지털사회혁신센터에서 내년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인 ‘리빙랩 아카이브 온라인 플랫폼(가칭)’의 기본 방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박형웅 센터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내 리빙랩 프로젝트와 UN의 17개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연결해 향후 경험을 공유·학습하기 위한 인력·지식·경험 플랫폼을 구축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후 송위진 선임연구위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론에는 문형돈 기술정책단장(정보통신기획평가원), 이보현 대표(엔유비즈), 이호영 디지털경제사회연구본부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동숭 교수(전주대)가 참여해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혁신패러다임을 구현하는 ICT기반 사회혁신의 현황과 과제를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조황희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은 “코로나 19 등으로 사회적 도전 과제 해결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포럼이 ICT 기반의 사회혁신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사회·기술시스템 전환을 이룩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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