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통화 지원 서비스로 비대면 추석맞이

관내 어르신들이 자녀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남해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도와드리고 있는 모습./ⓒ남해군
관내 어르신들이 자녀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남해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도와드리고 있는 모습./ⓒ남해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남해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추석 명절을 맞아 다음달 8일까지 치매안심센터 이용자와 관내 독거노인 등에게 영상통화 지원 서비스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몸 따로 마음 같이’서비스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역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가족을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의 섭섭한 마음을 달래드리기 위해 영상 통화를 제공해 드리기 위해 마련됐다.

‘몸 따로 마음 같이’서비스는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만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예약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센터이용이 불가능 할 경우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집으로 찾아가 자녀들과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 직원의 도움을 받아 가족과 영상통화를 한 어르신은 “전화로 목소리는 종종 들었어도, 이렇게 딸 얼굴을 본 건 오랜만이라 너무 좋다”며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남해군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영상통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도 그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며 “우리의 작은 도움이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릴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모든 활동을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시행할 방침이다.

관련 문의는 남해군 치매안심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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