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경제단체에 이어 29일 참여자치21 대표단과 간담회
10월 3일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간담회
김이강 대변인 “시․도 행정통합에 대한 여론 적극 수렴”

김이강 광주광역시 대변인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김이강 광주광역시 대변인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광주전남행정통합이 이번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역의 뜨거운 쟁점으로 부상된 가운데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지난 24일 광주광역시의회와 간담회을 시작으로 28일 경제단체 대표 간담회에 이어 29일에는 시민단체인 참여자치21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광주전남통합에 대한 여론을 청취했다.

이어 추석연휴인 오는 10월 3일에는 광주지역 국회의원 전원을 만나 정치권의 광주전남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이강 광주광역시 대변인은 29일 시정현안 관련 브리핑을 통해 "광주․전남의 시도 행정통합 문제가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광주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과 시․도 행정통합에 대한 여론 수렴 및 공론화를 위해 지역정치권, 관계기관, 시민사회단체 등과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대변은 "이날 이용섭 시장과 시민단체 '참여자치21'과 간담회는 광주‧전남 행정통합, 코로나19 방역과 공공의료 체계 구축, 자치구간 경계조정, 인공지능 산업 등 다양한 지역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와 관련 "광주시와 참여자치21은 향후 진행과정과 내용을 공유하면서 시‧도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통합 논의를 구체화하는데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참여자치21 대표단은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와 우려 등에 대해 공무원, 학계,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깊이 연구하고, 대구‧경북의 통합추진 사례도 살펴보면서 시‧도민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고 공감대를 형성해 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그동안 광주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해주고 계시는 참여자치21에 감사드린다”며 “광주가 옳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더욱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이 시장은 “광주시와 참여자치21은 청년정책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깊이 공감하고, 앞으로 지역 현안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대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뜻을 같이 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추석연휴 기간인 오는 3일에는 광주지역 8명의 국회의원들과 자치구간 경계조정, 2021년 국비 확보,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광주․전남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가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이 시장과 만나 광주지역 경제단체 대표단은 “학계와 경제계, 행정 등으로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업에 대한 더 많은 배려와 지원, 코로나19 관련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대책 필요성, 행정통합 관련, 전북까지 아우르는 큰 그림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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