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소통경로당, 농촌형 경로당 간 결연으로 어르신 건강한 여가시간 제공

얼씨구 도농경로당 소통나들이/ⓒ광주 동구청
얼씨구 도농경로당 소통나들이/ⓒ광주 동구청

[호남=뉴스프리존]김영관 기자=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소통경로당과 도농(都農)경로당 간 결연을 통한 '얼씨구 소통나들이' 텃밭 운영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여가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13일 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충장동 삼성경로당을 비롯해 모두 6개소의 소통경로당을 운영해 왔다. 여기에 올해 7개소를 추가로 선정해 13개 동 전체에 소통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관내 도시형 소통경로당 13개소와 지원2동 소재 농촌형 경로당 9개소 간 도농경로당 결연을 추진했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지원2동 내남마을 주말농장에 '얼씨구 소통나들이' 텃밭을 조성해 어르신들이 상추·가지·단호박 등의 농작물을 직접 가꿀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8월 수확한 작물은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했으며 현재는 겨울 김장철에 대비해 배추와 갓을 텃밭에 심었다. 추후 김장을 담아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텃밭조성을 계기로 경로당 간 소통과 교류는 물론 활동범위가 제한된 도시형 경로당 어르신에게 자연친화적 환경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소일거리와 건강한 여가활동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임택 동구청장은 "서로 환경이 다른 경로당간 소통으로 어르신들끼리 서로 정을 나누고 새로운 소일거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면서 "13개동 소통경로당 간 정서적 교감을 통해 어르신들 노후생활에 새로운 활기를 찾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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