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집단감염 사태' "심각함 모르고 섣불리 거리두기 완화하는 것 아니냐?" 볼멘소리

대전시 코로나19, 10월 13일 4명의 확진자 추가, 대전 총 확진자 412명, 사망자 5명.(13일 오후 10시 기준)./ⓒ대전시
대전시 코로나19, 10월 13일 4명의 확진자 추가, 대전 총 확진자 412명, 사망자 5명.(13일 오후 10시 기준)./ⓒ대전시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오전 2명에 이어 오후 2명이 추가됐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지역에 명절연휴 가족간 모임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사그라들지 않고 2차 3차로 퍼지는 형국으로, 일각에선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치가 '대전 집단감염 사태'의 심각함을 모르고 섣불리 완화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가 적잖다.

이날 대전에서는 오전 2명(409, 410)에 이어 오후 두차례에 걸쳐 2명(411, 412), 모두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총 412명(해외입국자 36명)이 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411번 확진자(10대.서구 괴정동)은 3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8일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와 자가격리 중였으나, 12일 인후통과 근육통 증상 발현으로, 13일 검체 채취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됐다.

▲412번 확진자(20대.유성구 궁동)은 지난 8일부터 10일사이 도고연수원에서 388번 확진자와 접촉으로 12일 가래, 근육통, 오한 증상 발현으로 13일 검체 채취 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대전시는 387번 확진자의 초등학교 266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특히 388번 확진자의 교회 연수원 6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3명(409, 410, 412번)이 양성으로 확진 판정됐다. 나머지 57명은 음성이다.

아울러 405번 확진자의 중학교 교사 접촉자에 대해 6명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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