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민행동은 16일 오후1시 진주시의회 앞에서 채용비리조사특위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진주시민행동은 16일 오후1시 진주시의회 앞에서 채용비리조사특위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기자회견 모습./ⓒ정병기 기자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의회 제224회 임시회를 앞두고 진주시민행동은 16일 오후1시 진주시의회 앞에서 채용비리조사특위는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당초 진주시의회가 '진주시 공무직, 청원경찰 채용 비리 의혹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안'을 지난달 21일 223회 임시회 부결처리한 것에 대해 16일 개회되는 224회 임시회는 기필코 가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행정조사특위의 의회 통과를 요구하며 매일 대표자 1인 시위를 진행하였고. 진주시 채용비리에 대한 제보 현수막을 걸고 시민들의 제보를 받는 활동을 이어왔다”며 “21명의 진주시의회 의원들에게 채용비리의혹 조사 특위의 찬반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했고 면담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공분하는 문제임에도 무시와 방관으로 일괄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다. 의회가 시민의 손과 발이 아니라 시민 위에 군림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고 주장했다.

이어 “혹세무민하지 말아야 한다. 특위를 반대하는 의원들은 행안부 감사.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사건임을 명분 삼지만 전혀 그 근거가 없음은 이미 언론을 통해서도 알려졌다. 지방자치법에도 행정사무조사가 소추에 관여할 목적이 아니라면 특위 활동이 전혀 문제되지 않음을 명시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진주시 채용비리의혹 행정조사특위는 오늘 반드시 통과되어야 한다. 어떠한 조건, 단서도 달지 말아야 한다. 오늘도 특위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의회는 직무유기를 하는 것이며, 진주시민들의 거센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공은 의회에 던져졌다. 오늘마저 특위가 통과되지 않는다면, 진주시민의 힘으로 끝까지 의혹이 밝혀질 때까지 행동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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