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지친 시민들 위한 문화 행사

염태영,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을 위해 '철저한 방역'을 바탕으로 관람 위주,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수원시는 코로나 19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해 했던 행사를 비대면과 거리두기를 병행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 김은경 기자
수원시는 코로나 19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매해 했던 행사를 비대면과 거리두기를 병행해 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수원시청 전경 ⓒ 김은경 기자

[ 수원=뉴스프리존] 김은경 기자=경기 수원시는 수원화성 문화재 등 수원만의 독특한 '화장실 문화 선두' 를 자랑한다.  

2017년 시작돼 올해 네 번째 열리는 ‘2020 수원 문화재야행’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재 야행’의 하나로 여름밤 수원화성 곳곳의 야경을 감상하며 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8월에서 10월로 연기됐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문화재단이 주관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공연, 체험, 마켓 등 행사는 열지 않는다. 대부분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다양한 비대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올해는 ‘기억’을 주제로 화성행궁 주변의 근현대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주요 장소에 대한 영상 해설을 볼 수 있고, 화성행궁·행궁광장·여민각·행궁동 거리 등에는 ‘미디어 아트’(매체 예술) 작품이 전시된다.

깨끗한 화장실 문화 선두주자인 수원에 있는 해우재 박물관 ⓒ 해우재 박물관 페이스북
깨끗한 화장실 문화 선두주자인 수원에 있는 해우재 박물관 ⓒ 해우재 박물관 페이스북

▲ 화장실 문화 행사, '해우제'

수원시 화장실문화전시관 ‘해우재’가 17일부터 30일까지 비대면으로 ‘제9회 해우재 온라인 황금똥 그림잔치’를 연다.

해우재가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황금똥 그림잔치’는 어린이·시민을 대상으로 그림대회·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축제다.

올해 축제는 '온라인 개회식', '어린이 그림대회' 황금똥 그림잔치 홍보 이벤트 등으로 운영된다.

‘온라인 개회식’은 17일 오전 11시 해우재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유치부·초등부 어린이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어린이 그림대회’는 ‘황금똥·해우재·화장실’을 주제로 열린다.

해우재 홈페이지 ‘교육 신청→황금똥 그림잔치’에서 참가 신청 후 완성 작품을 17일부터 30일까지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11월 10일 해우재 홈페이지에 수상자를 공개할 예정이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등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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