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곱창김’ 작년보다 채묘상황 좋아 생산량 증가 예상

신안군, 겨울철 별미 해조류 첫 '햇김' 위판
신안군, 겨울철 별미 해조류 첫 '햇김' 위판

[호남=뉴스프리존] 이병석 기자= 신안군은 겨울철 해조류 별미인 돌김이 지난 15일을 시작으로 신안수협 송공 물김 선상 위판장에서 올해 첫 햇김 위판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금번 햇김 첫 위판가격은 물김 120kg 1망기준 평균 20만 원으로 높은 가격으로 형성되어 18일까지 40톤, 7천만 원 위판고를 올려 위판김 어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첫 물김은 신안군 압해읍 송공리 김양식어장에서 생산된 조생종 품종 잇바디돌김으로 곱창처럼 길면서 구불구불하다 하여 일명 ‘곱창김’ 이라 불리며 만생종인 일반 돌김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고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신안김은 소나무, 대나무 등 지주항목을 세워 밀물과 썰물을 이용하여 김발이 햇빛에 자동 노출하는 옛 전통방식 그대로 양식을 하는 지주식 양식방법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올해에는 채묘상태가 좋아 생산량증가로 어가소득도 증대될 것이라며 전국 최초 김양식 지원담당을 만들어 김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해상채묘 시 어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해상작업의 번거로움 해소는 물론 기후와 해황에 좌우되지 않는 안정적인 김 채묘 공급시스템 구축을 위해 25억 규모 최첨단 육상 채묘냉동 망 기반시설 추진과 함께 매년 김우량 종묘개발 및 보급, 김위판 톤백 지원 등을 점차 확대 추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안군 김 양식어장은 9,321ha로서 작년 514어가가 참여하여 64,000톤을 생산, 830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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