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장관, "화랑무예대회 현대인들의 정신적 활력소"

지난 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2회 전국화랑대기무예대회(대회장 윤욱)가 열렸다.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실버 태권도 회원들의 모습(사진제공= (사)한국화랑무예검도협회)

[뉴스프리존,대구=김영권 기자]지난 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제12회 전국화랑대기무예대회(대회장 윤욱)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화랑무예검도협회에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경북과학대학교,서라벌대학교,동국대학교 등이 후원했다.

이날 60여개의 태권도·합기도· 검도 도장에서 선발된 2,000여명의 선수들은 각 무술 종목의 품새, 태권체조, 종합시범, 낙법, 베기 종목에 참가해 각자 도장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화랑은 삼국시대 때 치열한 전투를 대비한 무예를 수련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 단련을 추구했다”며 “그 결과 삼국 통일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도 장관은 “이와 함께 오늘날의 화랑무예대회 역시 단순한 신체적 단련을 위한 무예나 스포츠가 아니라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정신적 활력소이자 여유 있는 쉼표가 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윤욱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오늘 이 대회를 통해 화랑무예에 담긴 충효예의 실천정신과 민족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이번 대회부터는 우리 시니어 동호회원들도 함께 참여하는 대회로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가 동호회 회원간의 화합은 물론이고, 세대간 소통과 화합에도 많은 기여를 하리라 생각이 됩니다”고 말했다.

관중들의 호응이 높은 종합시범 부분에서는 필승태권도장 시범단이 화려한 기술격파와, 절도있는 동작들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사)한국화랑무예검도협회)

한편 이번 대회는 오전 9시지도자 미팅을 시작으로 개인품새 개인전 경기를 시작으로 다양하게 종목별로 경기가 시작 되었으며, 60세 이상으로 구성된 실버 태권도 회원들이 품새 개인전에 참가하여 눈길을 끌기도 하였다.

특히  관중들의 호응이 높은 종합시범 부분에서는 필승태권도장(관장 장상욱) 시범단이 화려한 기술격파와, 절도있는 동작들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입상결과※

종합우승: 합덕종합체육관

준우승: 인지태권도

대 상: 상용태권도

종합시범 우승: 필승태권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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