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나라의 언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충남교육청
충남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충남교육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교육청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도내 시·군 학생 대표 59명(초등 36명, 중등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중언어 말하기 충남 본선 대회'를 개최했다.

각 시·군 대회를 거쳐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꿈, 학교생활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한국어와 부모 나라 언어인 중국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등 총 11개국의 언어로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수·교사 및 다문화교육 전문가, 원어민 통번역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내용 구성, 언어 표현, 발표 태도 등의 심사기준을 토대로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다문화・비다문화 학생이 팀을 이루어 서로의 언어로 발표하는 특별무대와 충남 교사밴드‘남남’의 축하 공연도 함께 어우러져 그 의미를 더했다.

김용정 미래인재과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이중언어 재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인적자원”이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문화가정 학생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역량을 증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입상한 학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3명은 12월에 있을 제8회 전국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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