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주거지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업에 중점

- 주민생활 편의시설 공급 위해 올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 체결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위치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 위치도.ⓒ의정부시

[경기=뉴스프리존]고상규 기자=경기 의정부시의 구도심을 종합적으로 재생하기 위한 뉴딜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도시 쇠퇴에 대응해 물리적 정주환경의 개선과 주민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구도심을 재생하기 위한 뉴딜사업을 최근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은 노후 주거지의 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회복 사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녹양동 주민생활 편의시설 공급 계획
녹양동은 최근 3년 이상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 비율이 50% 이상으로 도시 쇠퇴가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현재 의료 기초생활 인프라가 국가 최저기준에 미달하는 지역으로 사전 설문조사 결과, 지역 건강지원시설 등 주민생활 편의시설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에 따라 공급계획이 세워졌다.

대상 사업지는 녹양동(407-5번지) 보금자리지구에 위치한 공공시설 유휴부지로 현재는 오랫동안 별다른 기능 없이 존치되면서 도시 미관을 저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주민생활 편의시설 공급을 위해 올해 4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마련했다. 

◆기초생활인프라 시설 공급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대상지 기준 반경 1km 내 기초생활인프라 국가 최저기준 대비 건강생활지원센터, 생활체육시설 등 공공서비스가 부족한 녹양동에는 주민건강지원시설과 주민공동이용시설, 시 도시재생사업을 위한 주민역량강화시설을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한다.

녹양동에 건립될 생활지원복합센터는 ▲주민역량강화시설(지상1층) 조성을 통해 의정부 도시재생사업의 초석을 마련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지상2층) 조성을 통해 주민 소통과 화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공동체 활성을 도모 ▲주민건강지원시설(지상3층~4층) 조성을 통해 주민 질병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 공모 선정
녹양동 생활지원복합센터 조성사업은 올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인정사업) 국가공모에 신청, 전문평가단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발표심사 3단계 과정을 거쳐 최근 국무총리 주재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도시재생지역 밖 쇠퇴지역에 생활편의시설 공급을 추진하기 위한 점단위 재생사업으로 도시재생전략계획의 재생방안에 부합하는 소규모 사업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사업비 82억3000만원 중 국비 49억4000만원, 도비 9억9000만원(시비 23억원)을 확보해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지역주민 밀착형 커뮤니티·여가·건강지원시설 조성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의 현안과 특색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특화 핵심 콘텐츠를 적극 발굴해 주민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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