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민원 창구 방문 ‘2회→1회’로…29일부터 본격 시행

광주 남구청
광주 남구청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여권 재발급시 접수와 수령을 위해 민원 창구를 두 차례 방문해야 했는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한번 만에 받을 수 있다.”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외교부에서 정부혁신 과제로 추진 중인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9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통한 여권 재발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28일 남구에 따르면 외교부는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국내외 모든 여권사무 대행기관 및 재외공관으로 확대하기 위해 여권사무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전국 240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광주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남구를 포함 55개 지자체를 시범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29일부터 본격적으로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신청 대상은 기존에 전자여권을 한번이라도 발급받은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생애 최초 전자여권 신청자, 외교관‧관용‧긴급여권 신청자 및 병역 미필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비스 신청은 국내의 경우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국외에서는 영사민원24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서 온라인을 통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 해당 신청자 휴대전화로 발급을 안내하는 SMS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며, 국외의 경우 신청자 이메일로 발급 안내 메시지가 전달된다.

다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본인 명의의 공인 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여권용 사진 파일 규격에 맞지 않는 경우 접수가 진행되지 않거나, 재발급 신청이 반려될 수 있다.

또 여권 수령시에는 반드시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 하며, 수령 희망 기관은 접수시 본인이 선택할 수 있으며, 접수 완료 뒤에는 수령기관을 변경할 수 없다.

남구 관계자는 “가정이나 회사에서 온라인을 통해 여권 재발급을 신청하면 시간 절약과 함께 민원창구를 두 번 찾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다”며 “온라인 여권 재발급 신청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기를 권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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