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민생․경제투어’ 첫 방문지로 경북을 찾았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정 총리와 일정을 함께하며 중앙과 지방의 상생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당면한 지역 현안사항을 총리에게 건의했다.

이날 오전 경북도청을 방문한 정세균 총리는 이철우 도지사로부터 지방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듣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도청신도시 연계 SOC 예타면제 ▲ 영주댐 운영 조기 정상화 ▲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 ▲ 중앙선 안동~영천구간 복선화 ▲ 문경~김천 내륙철도 건설 등을  현안을 건의하면서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북도청에서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정세균 국무총리가 경북도청에서 중대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경북도

 

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 총리는 "세계 각국에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백신개발에 총력지원하고 있다”며 “백신개발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위해 오늘 경북을 방문했다”고 방문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젊은이들은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달라"며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핼러윈데이가 대규모 확산의 발원지가 되지 않도록 방역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지난 2~3월 대구․경북에 코로나 확산시 총리와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며 중앙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이 지사는 “경북지역 코로나 사망자 비율이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이유는 경북에 상급병원이 없어 중증환자를 타 시도로 이송 치료하느라 치료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며 “반드시 경북에 상급의료기관이 지정되어 이러한 일들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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