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구기자가 홍콩시장 진입 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청양군청
청양구기자가 홍콩시장 진입 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청양군청

[청양=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청양군은 대한민국 대표 건강식품 청양구기자가 코로나19 파도를 넘어 사상 최초로 홍콩 시장에 진입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양구기자는 지난 6월 홍콩에 있는 한국 농산물 전문 수입업체 ‘한국한인홍’과의 업무협약 체결 후 수출길에 올라 한인홍 매장 22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군은 청양구기자 수출과 함께 홍콩 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달 19일부터 3주간 구기자를 비롯해 밤, 고춧가루, 표고버섯, 김치 등 청양군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청양구기자의 홍콩 수출은 의미가 크다.

이는 세계 구기자 생산량의 80% 이상을 생산하고 있는 중국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가 홍콩이기 때문이다.

청양구기자가 홍콩시장 진입 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청양군청
청양구기자가 홍콩시장 진입 후 소비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청양군청

현재 중국산 구기자는 홍콩,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되고 있으나 최근 유럽에서 중국산 유기농 구기자에서 농약이 검출돼 수입이 금지된 바 있다.

군은 건강식품이나 약재로 사용되는 구기자 특성상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 유기농 및 친환경 재배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등 외국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청양구기자는 천혜의 기후조건과 토양환경 속에서 연간 250여 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고 품질 역시 전국최고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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