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하루만에 다시 신규 확진자는 150명 선에 다가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배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3명 늘어 누적 2만7천427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이틀째이며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89명)보다 대폭 늘어나면서 지난 6일(145명) 이후 이틀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선것.

중대본은 이와관련하여 무엇보다도 주말이라 검사 건수가 평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음에도 신규 확진자가 늘어난 데 주목하며 환자 발생 추이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핼러윈 데이'(10월 31일) 감염 영향 여부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충남 천안·아산을 제외한 전국에 거리두기 1단계가 유지되는 가운데 확산세가 이어질 경우 1.5단계 상향도 검토될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코로나19, 관련하여 이는 요양·재활병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확진자는 조금씩 늘어나는 모습과 지난달 2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61명→(26일)119명→(27일)88명→(28일)103명→(29일)125명→(30일)113명→(31일)127명→(1일)124명→(2일)97명→(3일)75명→(4일)118명→(5일)125명→(6일)145명→(7일)89명→143명 등 이 기간에 100명을 넘은 날은 10차례나 된다.

중대본은 이와관련 구체적인 감염 사례를 보면 ▲직장과 요양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 관련 사례에서는 9명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6명이 됐다. ▲또 영등포구 부국증권(누적 19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28명), 경기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64명),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90명)의 집단감염 규모도 커졌다.

이로써 지역별 총 누적 확진자는 여전히 △대구지역(+7) 7,191명으로 전체 26.2%를 차지 하였으며 여전히 대구지역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이 (+54)명이 늘어 6,326명(23.1%) △경기 (+25명)이 늘어나 5,672명(20.7%) △검역소에서(+14)이 늘어나 1,849(전지역의 6.7%)차지했으며 △경북(+2) 1,593명으로 △인천(+3) 1,065명 △부산(0명) 600명 △충남(+9명) 644명 △광주(+2) 518명 △대전(+1) 445명 △경남(+10) 353명 △강원 (+9) 305명 △충북(+2) 197명 △전남(+4) 194명 △울산(+1) 166명 △전북(0) 167명 △세종(0) 82명 △제주 60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7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58명이다.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8명 늘어 누적 2만4천968명이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84명 늘어 총 1천981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70만2천880건으로, 이 가운데 264만9천80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으며 나머지 2만5천648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5천631건으로, 직전일(1만935건)보다 5천304건 줄었다. 전날 검사 건수 대비 양성률은 2.54%(5천631명 중 143명)로, 직전일 0.81%(1만935명 중 89명)보다 대폭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1%(270만2천880명 중 2만7천427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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