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지사 실국원장회의,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 운영"
- 도내 예술인과 운수업계에 긴급생계지원금도 지급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가 이번 겨울철에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 한파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 코로나19로 생계유지가 어려운 도내 예술인과 운수업계에 긴급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양승조 지사는 1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5년간 충남에서 한파로 인한 한랭질 환자가 153명이며 사망자 수만 해도 7명에 이른다”며 “겨울철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해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설정했다”며 “농축산, 수산, 전기·가스공급, 상수도 공급, 화재예방, 한파쉼터, 홍보 등 8개의 세부분야로 나눠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먼저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해 취약계층 보호와 농축수산분야 피해 등에 적극 대응한다.

또 재해대책 기간 중 기상특보 수준에 따라 단계별 위기경보를 발령하고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 지사는 관련부서에 “도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관계기관 등과 함께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도는 충남 등록예술인 1168명을 대상으로 12억을 투입해 1인당 100만 원씩 생계지원금을 지급한다.

아울러 저소득 휴직운전자의 계속 고용을 지원하기 위해 시외버스업계에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전 부서에 “코로나19로 인한 사각지대가 또 없는지 보다 촘촘하게 점검해달라”며 “도내 곳곳에 취약계층 도민들을 더 배려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살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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