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의원, “정부가 내놓은 전세난 대책은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정책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국민의힘은20일 정부가 발표한 전세난 해소 대책의 하나인 호텔개조 공공임대 공급에 대해 “현실적인대책이 아니다”라며 집중 공격했다.

이날 주호영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호텔 방을 개조해서 전세로 쓰자는 제안 자체에 대해 이해하기가 어렵다"라며 정부의 전세난 대책을 비판했다.

또한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처치 곤란한 상가나 호텔에서 어쩔 수 없이 사는 것을 국민은 주거 안정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공감 능력이나 현실 감각, 정책 능력도 없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부동산 시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고 힐난했다.

이어 류성걸 의원도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전세난 대책은 알맹이가 하나도 없는 정책이다" 라고 지적하며 "부동산은 수요자가 살고 싶은주거 형태가 돼야 한다. 호텔은 그 형태가 될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좋으면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부터 한 번 들어가살아보세요?"라며 비꼬았다.

특히 하태경 의원은 CBS 라디오에서 "신혼부부나 3∼4인 가구 아파트 수요가 엄청나게 많아서 전셋값이 폭등하고 있는데 이번 대책에 아파트 수요는 3천 500채밖에 안 되고, 대다수가 원룸이다. 지금은 원룸 대란이 아니다" 라고 지적했다.

또 “호텔은 주로 학교나 교육 시설과 가까이있지 않아 이미 실패한 정책이다."라며 "정부의24번째 부동산 대책은 행주에 물도 없는데 계속 쥐어짜고 있는 모양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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