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가장 쉽고 확실한 코로나19 예방 백신
2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서울=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와관련하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0명 늘어 누적 3만73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86명)보다 줄었지만,신규 확진자 33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302명, 해외유입이 28명으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7∼19일 사흘 연속(202명→245명→293명) 200명대에 이어 20∼22일(320명→361명→302) 3일 연속 300명을 웃돌았다.

더욱이 심각한 사항은 주말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직전일 평일보다 1만건 이상 줄었음에도 300명대를 기록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부분이다.

이 같은 확산세는 지역발생 확진자가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것 역시 8월 말 이후 처음이다. 방영당국은 이 같은 확산세에 대해 ▲학교나 학원 ▲종교시설 ▲각종 소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발병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현황모습
국내 코로나19 현황모습

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에 방역당국은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의 '1차 유행'과 수도권 중심의 8∼9월 '2차 유행'에 이어 이미 '3차 유행'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심지어 코로나19의 전파력을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현재 1.5)를 토대로 이번 주에는 하루에 400명 이상, 12월 초에는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코로나19 선제 차단을 위해 화요일인 24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호남권은 1.5단계로 격상한다. 수도권은 지난 19일 1.5단계 격상 이후 5일 만에 2단계로 추가 격상한 것이다. 이에 따라 24일부터 수도권에선 실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클럽 등 유흥시설에는 집합금지가 내려지고 식당은 오후 9시부터,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결혼식 등은 참석 인원이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고 헬스장 등 실내 체육시설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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