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자체는 축제 취소에 나서는 상황, 실익보다 위험 커

5분 자유발언 중인 하순태 의원.(사진제공=제천시의회)
5분 자유발언 중인 하순태 의원.(사진제공=제천시의회)

[뉴스프리존,제천=손지훈 기자]제천시의회 하순태의원은 23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겨울황국 제천페스티벌 취소를 또 다시 요청했다.

하 의원은 “평창송어축제, 대관령눈꽃축제, 홍천강 꽁꽁축제, 태백산눈축제, 한탄강 얼음트레킹 축제 등 여러 지자체에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겨울 축제들을 전면 취소” 하는 실정이라 했다.

그러나 이상천 시장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면서, 확진자가 400명이상 발생하는 현 시점에서 앞으로의 확산세를 장담할 수 없는데 이런 시기에 축제를 굳이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행사성 축제와 스포츠 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홍보에 큰 의미가 있으나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 이익보다 위험이 더 큰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겨울축제와 보조금으로 개최예정인 기타 행사를 재검토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피해입은 소상공인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제천시민들이 지금 시장님을 지켜보며 구호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고 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