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 역사정의실천,언론인 상' ...'서울의소리 백은종, 오마이뉴스 김종훈' 수상

[ 서울=뉴스프리존]김은경 기자=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와 오마이뉴스 김종훈 기자가 광복회에서 실시하는 '역사정의실천 언론인'에 선정, '교육인상'을 수상했다.

수상인은 26일 여의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김원웅 광복회장이 수여하는 상패와 광복회가 복원한 임시정부 태극기 등을 부상으로 받았다. 

광복회는 시상 선정 이유로 "백은종 대표는 일본의 역사왜곡 저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친일 잔재 청산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언론인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다하며 민족적인 정신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기에 '역사정의 실천, 언론인'으로 선정, 그 뜻을 본받고자 한다"고 치하하고 ""김종훈 기자는 친일 청산을 위한 왕성한 취재 활동과 독립운동 관련 도서출판에도 기여함으로써 언론인으로서 사명을 다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광복회는 지난 7월부터 '우리 시대 독립군'으로 정의로운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정치인, 언론인, 문화예술인, 시민운동가들을 선정해 왔는데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는 "평소의 소신대로 '친일청산'과 '적폐청산'에 헌신적인 자세로 '옳고 그름을 따지면서 언론의 사명을 다 하고 있다는 것'을 광복회로 부터 인정받아 그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 대표는 "임유철 독립지사님도 계신 자리여서 더욱 영광스럽다"고 하면서 "대한민국에 친일적폐들이 너무 판을 치면서 현재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일장기를 흔들고 독도는 한국땅이 아니다, 강제징용은 없었다...심지어 박정희 전두환 때도 이러진 않았다. 심각하다"고 목소리를 높인 후 "왜그러느냐, 말로만 외치는 친일청산이었다. 실질적으로 행동하지 않았다"고 했다.이어 "조정래 작가님이 이 땅에 150만의 신친일파가 있다고 말씀하신것에 충분히 공감가는 바,  (그들중 일부는) 일본의 젯머니를 받아 활동하고 호사카유지 교수를 규탄하는 등 세종대 앞에서 벌어지는 것도 그렇다."고 강조 하면서 "저희가 앞장서겠다. 토착왜구, 친일청산, 친일반민족세력을 이 땅에 몰아내고, 친일찬양방지법도 6개월이 다되도록 발의조차 안되고 있는데 이에 함께 힘써달라"고 피력했다.

김종훈 기자는 "영광스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 지사님들이 생각이 나는데, 현충원에 잠들고 계신 지사님들 옆에 친일파 12명이 잠들어 있다. 과연 이것이 옳은가? 이 부분이 제가 기자로서 가진 자문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역시 친일파 이들을 파내야 한다는것이 기자로서의 숙명"이라며 "기자의 사명을 다해 현충원에 있는 친일파를 꼭 이장시키고,어렵다면 그 옆에 친일 행적비라도 세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김원웅 광복회장의 인사말로 시상식이 마무리됐다.

김 회장은 "전세계에서 유엔에 가입된 국가가 193국가인데 독립운동한 세력들 보다는 식민지 시대때 독립군을 학살하고 토벌한 민족반역 세력이 집권하고 있는 나라가 전 세계에서 두 나라가 있다. 망한 월남이고 마지막으로 남은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라면서, 이 두 나라 외에는  "전세계 어디든지, 미국이나 영국 등은 국가에 공을 세운 사람들의 후손들을 국가에서 정책적으로 교육을 시키고, 독립운동가 후손들은 제일 좋은 대학에 보낸다"라며 인재 양성의 중요성, 국가가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교육의 중요성을 언급하는 한편, 광복회의 앞으로의 역할을 시사했다.